신서리가 기억한 자기 이름
1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'멋진 신세계'에서 신서리가 자신의 정체를 깨달았다. 차세계에게 떠날 일을 말한 뒤, 조각난 기억이 이어지며 자신이 강단심이 아니라 신서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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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'멋진 신세계'에서는 신서리가 차세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이 담겼다. 신서리는 “나 돌아가. 내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됐다. 그러니까 오늘부터 다 하자. 하나씩 후회 안 남게”라고 말했다. 차세계는 “나 놀려? 가? 가버린다고? 말이 되는 소리를 해. 가면 언제 가는데”라고 되물었다.
보름쯤 후 돌아간다는 신서리는 차세계에게 숨기지 않겠다고 했다. 그는 “너 힘들 거 알아. 나도 잘 알아서. 그래서 숨기지 않고 널 위해서 진실을 말하는 거다”라고 말했다. 차세계는 “날 위해서 오늘 데이트하자고 했다고?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 하려고”라며 감정을 드러냈다.
차세계는 신서리를 붙잡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. 그는 “너 이렇게 가버릴 거면서 가만히 있는 사람 왜 그렇게 흔들었냐. 이 악 물고 사는 사람 너만 보는 등신 만들어놓고. 아냐 너 못 가, 나 너 안 보낼 거야. 그렇게 알아”라고 했다. 신서리도 “나도 가기 싫다고. 네 옆에 있고 싶다고”라고 말하며 마음을 밝혔다.
차세계는 신서리의 할머니 가게를 없애려는 최문도에게 멈춰 달라고 했다. 차세계가 “나 그 여자한테 뭐 하나 제대로 해준 게 없어. 그러니까 그건 그냥 내버려 둬라”라고 하자, 최문도는 “명령이야 부탁이야? 하나만 해”라고 말했다. 이어 차세계는 “밟으면 밟히고 숙이라면 숙일게. 우리한테는 별 볼 일 없고 지저분한 식당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집이고 인생이야. 그러니까 그거만 봐줘, 부탁할게”라고 고개를 숙였다.
최문도는 철거팀에 멈추지 말라는 특별 지시를 해뒀다고 말했다. 그는 “애새끼인 줄 알았더니 남자였네. 이제 말이 좀 통하겠다 그지? 그런데 세계야. 내가 철거팀한테 특별 지시를 해놨거든. 누구든 언제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멈추지 말라고. 어떡하냐? ”라고 했다.
할머니를 만난 뒤 신서리는 조각처럼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. 신서리는 “꼭 내 것인 거 같아. 어떻게? ”라고 말했고, 그 순간 기억들이 제자리를 찾았다. 이후 신서리는 자신이 신서리의 몸에 들어온 강단심이 아니라 신서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.



